고강동․ 옥길동에 뉴타운순환단지 건립

고강지구 소음피해지역과 GB 맞교환 추진

부천시가 오정구 고강동과 소사구 옥길동 그린벨트 부지에 순환재개발 아파트를 건립한다. 우의제 도시국장은 28일 부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행정감사에서 “고강동과 옥길동 그린벨트 부지 27만여평에 뉴타운 재개발을 위한 이주순환단지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우의제 국장은 월활한 재개발을 위한 대책을 밝히라는 김문호 의원의 질의에 대해 “현재 총물량은 변함없이 도시 내에서 그린벨트 위치만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국토부 지침이 확정된 상태다”며 “국토부에 고강지구 1종 소음피해지역과 고강동과 옥길동의 그린벨트와 맞바꾸는 안을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 안이 현실화될 경우 가장 확실한 주민 이주대책으로 최근 분위기가 가라앉은 뉴타운 재개발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우 국장은 “최종적으로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거쳐야 하지만 이미 관련 부서, 관계자들과 충분히 논의가 오고간 상황이라 큰 무리는 없을 것”이라며 “고강동과 옥길동의 보상문제만 해결되면 사업추진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하성 기자hasung4@focusnews.co.kr (2008-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