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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뉴스

“부천 구도심 싹 바뀐다”

부천시, 뉴타운 촉진계획 최종(안) 공개
2020년까지 3개 지구에 7만3691세대 건립

소사뉴타운토지이용계획안

원미뉴타운토지이용계획안
부천시가 최근 경기도에 제출한 3개 뉴타운 지구의 촉진계획 최종(안)이 공개됐다.(고강지구는 12월10일경 제출 예정)
부천시가 28일 의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천시는 2020년까지 3개 지구에 7만3691세대의 아파트를 짓는다. 이 가운데 6만608세대를 일반분양하고 1만3083세대는 공공임대한다.
끝까지 논란이 된 용적률은 원미지구는 평균 237%, 소사지구는 245%, 고강지구는 211%로 조정됐다. 자세한 각 구역별 용적률은 공개되지 않았다.

■원미지구
◆기본방향
원미지구는 원미산과 연계된 녹지축과 공공시설과 연계한 공원 조성을 통해 부족한 시민공간을 확보할 계획이다. 춘의역세권과 중앙로를 중심으로 원미지구의 주요 공공기능과 상권을 배치하고 생활권 중심에 공원 녹지와 연계한 주민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

◆토지이용계획
춘의역을 상업과 업무기능을 동시에 갖는 복합용도의 역세권으로 개발하고 원미산 및 공공시설과 연계해 순환형 생태녹지축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공원과 교육 문화 복지시설을 연계해 자연과 인간의 통합을 추구한다.

◆주택공급계획
전체 계획세대는 현재 거주자 2만2633세대 5만8237명에서 8.4% 감소한 2만919세대 5만7289명(존치구역 3392세대 포함)으로 조정됐다.
지난 6월 주민공람때보다 계획세대가 886세대 줄었으며 평형별 배분계획도 40:40:20(60㎡이하:60~85㎡:85㎡초과)으로 맞춰졌다.
다만 상가연면적은 주민공람 때 2만4316㎡에서 4만3100㎡로 늘었다.

■소사지구
◆기본방향
소사구의 기존 도시형성과정을 유지 발전하며 보행을 고려해 동선과 녹지계획을 세운다.
또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중심지체계를 형성한다.
소사역과 역곡역을 상업과 업무의 중심지로 형성하고 사업시행을 앞둔 복사역은 문화중심지로 형성한다.

◆토지이용계획
각 3개 역세권을 연결하는 경인로, 소사로변에 연도형 상가 등의 주거복합시설을 배치하며 지구 외부로의 교통동선을 추가 확보함과 아울러 보행을 통한 쾌적한 이동 동선과 녹지를 통합해 계획한다.
동사무소와 공공 및 문화복지시설을 복합화해 지역주민들의 중심이 되도록 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한다.

◆주택공급계획
소사지구는 현재 거주세대 3만3976세대보다 6% 증가한 3만6160세대 9만2000명(존치구역 3784세대 포함)을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다.
주택수도 지난 6월 주민공람 때 2만9729세대보다 증가한 3만2376세대로 늘어났으며 평형별 배분계획도 40.5:40:19.5로 대형평형을 늘렸다.
상가연면적은 62만7884㎡로 25만6227㎡ 줄었다.

■고강지구
◆기본방향
고강지구는 광역녹지축과 가로수길을 고려해 격자형 녹지네트워크를 형성할 계획이다.
신설되는 원종역은 역세권 상업기능을 강화하고 수주로를 지구의 중심으로 상업과 업무기능을 새로 부여한다.

◆토지이용계획
원종역에서 열린공원까지 연계되는 동서중심축(도시활동축, 생태녹지축)으로 정주생활축을 구축하고 소음피해지역 내 주제공원과 문화공원을 건립한다.
또한 초등학교 주변에 공공 및 문화복지시설을 입지시켜 지역주민들의 커뮤니티 중심이 되도록 복합화한다.

◆주택공급계획
고강지구의 계획세대는 주민공람 때는 분양대상자를 100% 수용할 수 있도록 계획됐으나 9% 감소한 2만4130세대(존치구역 342세대 포함) 6만5142명으로 조정됐다.
평형별 배분계획은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61:29:10으로 대형평형을 다소 늘렸다.
상가연면적은 32만6189㎡로 재래시장을 연도형 상가로 흡수했다.
송하성기자hasung4@focusnews.co.kr (2008-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