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은 소규모 공동개발 허용 … 시, 역세권 지구단위계획 변경 |
중동역 북측 일원이 역세권 개발을 위해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또 중동역 남측 송일초등학교와 서흥캅셀 인근 6개 구역 12만8,570㎡는 자율적 공동개발구역으로 설정돼 블록별로 개발할 수 있게 된다. 부천시는 지난 18일 역세권(송내)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중동역과 신한일전기 인근 지역의 재개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동역 역세권 개발 부천시는 중동역 북측의 영세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역광장을 확충하기 위해 서초등학교 일원을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20% 이상의 공공용지 부담(기부채납)을 통해 광장과 주차장 등의 부지를 확보하고 대신 용도지역을 2,3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용적률 400% 이하)으로 상향시켜 사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부천시는 기존 주거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주상복합기능을 도입하고 배후 주거단지로써 기능토록 할 예정이다. 역광장 확충을 위해 필수적인 서초등학교 이전은 구역 내에서 이전키로 했다. ◆신한일전기 증개축 공장 부지가 준공업지역과 일반주거지역에 걸쳐 있어 전체 시설 공사가 불가능했던 신한일전기는 결국 준공업지역에 포함된 공장 시설만 증개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부천시는 수년째 공장시설 업그레이드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신한일전기를 지원하기 위해 주거지역의 준공업지역 변경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했으나 관련법의 제약으로 특별한 대안을 찾지 못했다. 결국 신한일전기는 주거지역에 해당하는 공장시설은 놔둔채 준공업지역에 포함된 공장 시설만 증개축할 수 있게 됐다. ◆자율적 공동개발구역 설정 부천시는 노후도와 규모 면에서 재건축, 재개발 기준에 미달하는 중동역 남측 6개소 12만8,570㎡를 자율적 공동개발구역으로 설정키로 했다. 자율적 공동개발구역이 되면 필지별 단독개발에서 전체 공동개발이나 블록별 공동개발 등으로 재개발 형태를 다양하게 할 수 있다. 부천시는 최소 5,000㎡인 블록도 개발이 가능토록 각 개발방식 별 건축지침, 공공시설 확보기준 등을 제시하기로 했다. 다만 블록별로 개발할 때는 공공시설 부담이 줄어들고 그만큼 용적률도 낮아지게 된다. 부천시는 블록별 개발을 허용함으로써 주거지역과 공업지역이 혼재하는 지역의 정비를 원활히 하고 부족한 공공시설을 확충해 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송하성기자hasung4@focusnews.co.kr (2008-1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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