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구지로, 도당동, 주공 여월1단지 입구 등 올해부터 2012년까지 6개소 보상 실시 | ||
부천시가 사통팔달의 편리한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에만 11개소의 도로망 확충사업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시선을 끈다. 이를 위해 부천시는 총 5719억원의 예산을 들여 원미구에서 5개소 6.7km, 소사구 3개소 2.7km, 오정구 3개소 4km를 2013년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6개소에서 도로 확장에 따른 토지수용을 위해 주민보상을 실시할 예정이어서 대상지역 주민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원미구-도당산에 터널 생긴다 종합운동장에서 까치울사거리까지 이어지는 계남큰길 3단계 확장공사는 폭 37m 구간을 49m로 확장하는 것으로 올해 착공에 들어가 내년에 완공한다. 약대 오거리에서 여월택지지구로 이어지는 도로개설 공사는 올해 실시설계에 들어갔다. 내년에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면 2011년부터 주민보상 작업에 들어가 2013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도당동 중앙로에서 여월동 정수장 앞까지 이르는 길은 도당산에 터널을 파 만들 계획이다. 다만 이 공사는 총 사업비(1878억원)가 과다해 정부의 승인절차가 아직 남았고 재원마련도 아직 충분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춘의동 안남사거리에서 종합운동장까지 이어지는 계남큰길 2단계 확장공사와 역곡우회도로 개설공사는 올해 안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소사구-깊은구지로 25m 확장 지난 2002년부터 사업이 추진된 계수대로 개설 공사는 주민들과의 토지보상 협의가 지지부진해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 현재 13% 가량 보상이 이뤄진 계수대로 개설 공사는 다시 통보된 감정평가액을 바탕으로 2월 한달간 주민들과 조정을 할 예정이다. 심곡본1동 경인로 구간에서 복숭아로까지 이어지는 깊은구지로 확장공사(0.55km)는 폭을 25m로 확장하는 공사다.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내년부터 주민보상에 들어간다. 한상호 시의원은 최근 건설교통국 업무보고에서 “계수대로 개설공사는 토지보상을 제때 마무리하지 않아 보상가가 사업초기보다 10배나 뛰었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주민들과의 협의를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오정구-홈플러스 인근 도로정리 여월동 원종로에서 서울 신월동 남부순환로까지 이어지는 도로개설 공사는 길이가 2.97km에 폭이 25m에 달한다. 일부 구간은 주택공사가 여월택지지구를 개발하면서 이미 공사가 끝났고 서울 시계까지 나머지 구간에 대해 오는 3월부터 보상 작업에 들어가 2011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오정구 여월동 45번지 일원에서 진행되는 서태말 도로개설 공사는 홈플러스 여월점 인근의 그린벨트 해제 지역을 정리하는 사업으로 역시 오는 3월부터 보상 작업에 들어간다. 부천시 도로망 확충 계획에 대해 부천시 관계자는 “도로개설 공사는 주민과의 협의와 그에 따른 보상협의가 관건이다”며 “협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지가 상승에 따른 예산 추가확보 문제까지 더해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 ||
송하성기자song@weeklytown.co.kr (2009-01-2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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