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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하철 순환선 건설… 내년 타당성 검토

인천지하철 순환선 건설… 내년 타당성 검토
인천 | 유성보기자 ysb1010@kyunghyang.com
  • 인천 도심을 순환하는 지하철 건설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녹색교통 수단인 도시철도의 수송 분담률을 높이고 도시의 균형발전을 위해 인천 도심을 순환하는 경량 전철 형태의 가칭 인천지하철 3호선(55㎞)을 4단계로 나누어 추진하는 방안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3조8706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3호선은 경인전철 도원역~송도국제도시~송도유원지~논현지구~삼산지구~공촌사거리 간을 순환 운행하며 37개의 역사가 들어선다.

1단계로 경인전철 도원역~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5역(10㎞) 구간이 먼저 조성되고 이어 2단계 논현지구~삼산지구(15㎞), 3단계 송도유원지~논현지구(8㎞), 4단계 삼산지구~공촌사거리~도원역(22㎞) 등으로 건설된다.

3호선은 서울·경기도와의 연계를 위해 경인전철, 서울지하철 7호선, 인천 지하철 1·2호선과 환승이 이뤄진다.

한국교통연구원은 “도심 순환노선에 포함된 일부 지역은 개발이 진행되지 않아 경제성 확보를 위해 단계적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는 내년도에 타당성 검사 등을 거쳐 사업시기 등을 결정할 방침이며 국고지원사업에서 제외될 경우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 유성보기자 ysb1010@kyunghyang.com>
입력 : 2009-02-09 17:50:00수정 : 2009-02-09 17:5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