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평에 심장, 척추, 관절 전문 의료특구 건립 |
부천시가 오정동과 고강동의 그린벨트를 해제하고 이 지역에 3만평 규모의 의료관광특구 건립을 추진한다. 홍건표 시장은 13일 심곡2동과 심곡3동을 연두방문한 자리에서 “오정고강의 GB 해제 후 의료특구를 개발하는 안을 구상 중이다”며 “세종병원을 중심으로 심장, 척추, 성형 전문병원을 유치해 전세계에서 부천으로 의료관광을 오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홍 시장의 의료관광특구 개발 구상안은 고강뉴타운의 이주순환단지로 검토되고 있는 수주초 뒤편의 그린벨트 14만평 중 3만평에 의료관광단지를 건립하겠다는 것으로 진료분야는 심장, 척추, 관절 등이 될 전망이다. 성형 분야는 일본인들은 성형을 잘 하지 않고 중국은 성형수요는 높으나 부천에서 외국인 성형수술을 하면 AS가 어려워 부가가치가 높지 않다는 판단에 따라 제외될 전망이다. 중국에 이미 우리나라의 성형병원들이 많이 진출해 있다는 점도 고려됐다. 부천시 관계자는 “현재 모 컨설팅 업체에서 재원조달 문제 등을 포함해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며 “3월말에 초안이 나온 뒤 6~9월경에는 최종안이 마련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오는 19일경 고강동 소음피해지역과 그린벨트 맞교환이 가능한 최종 물량이 국토해양부에서 확정되면 대상 부지와 규모를 포함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만들 계획이다. 홍 시장은 “부천시는 김포 인천공항과 가깝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춰 해외에서 접근하기가 쉽다”며 “전국에서 위치가 가자 좋은 부천이 앞선 우리나라의 의료기술을 세계에 홍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송하성기자song@weeklytown.co.kr (2009-02-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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