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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뉴스

경춘선 복선전철 공정률 61% `순조`

경춘선 복선전철 공정률 61% '순조'
춘천역은 내년 말 개통

강원 춘천시는 내년말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 공사가 공정률 61%를 보이면서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춘천시와 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경춘선 복선전철 81.4km 전 구간의 공정률은 지난해 말보다 6% 가량이 진척된 61%를 보이고 있다. 특히 도심 구간인 김유정역~춘천역(11.4km)의 8공구 구간 공정률은 69%로 지난해 말보다 4%가 진척됐으며 노반 설치가 이뤄진 상태다.

올해는 남춘천역이 들어서는 온의사거리~춘천역까지 고가철도 교각 설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또 올해 8공구 공사비는 지난해 181억원보다 2배 늘어난 360억원이 배정됐으며 내년에 439억원이 추가 투자되면 모든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내년 10월부터 시범운행

철도시설공단은 내년 10월까지 8공구를 비롯해 모든 구간의 공사를 마치고 2개월간 시험운행을 거쳐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 발굴조사로 지연되는 춘천역 건립은 발굴 기관이 내년말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데 합의한 상태여서 올해 안에는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춘천시는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