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부동산뉴스

고속직행철도’… 부평~ 부천 당아래~ 신도림~ 사당~ 삼성역 연결

‘고속직행철도’… 부평~ 부천 당아래~ 신도림~ 사당~ 삼성역 연결
[ 더부천/부천.미 ] 2009-04-30 13:04 조회:385회
수도권 외곽 주요거점에서 서울 도심까지 지하 40~50m 연결
대심도 고속직행철도 4개 노선… 총연장 160km 정거장 27곳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BTO사업 국토해양부에 제안서 제출





인천 부평에서부터 부천 당아래를 거쳐 서울 신도림과 사당 등을 거쳐 삼성역까지 연결하는 것을 비롯한 4개 노선 총 연장 160km 규모의 수도권 외곽 주요거점에서 서울 도심까지 지하 40~ 50m 깊이로 연결하는 대심도 고속직행철도 사업의 윤곽이 드러났다.

국내 대형 10개 건설사들로 구성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총 투자비 12조원 규모의 수도권 대심도 고속직행철도사업을 위한 민간투자사업(BTO) 제안서를 국토해양부에 접수했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건설주간사인 현대산업개발을 비롯해 금호건설, 대림산업,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GS건설, SK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참여했으며, 한국산업은행이 금융주간사로 경기도시공사가 출자자로 참여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홍보팀을 통해 <더부천>이 입수한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의 제안서에 따르면 수도권 고속직행철도는 4개 노선 총 연장 160km 규모로 정거장은 27개소가 설치되며, 최대 30년간 운영 후 국가에 기부채납하는 민간투자사업(BTOㆍBuild-Transfer-Operate) 방식으로 추진돼 착공은 2011년 예정이며, 시운전을 거쳐 오는 2016년경 개통될 계획이다.




제안된 4개 노선은 ▲A라인은 일산 킨텍스에서 출발해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B라인은 의정부 회룡에서부터 청량리와 삼성역, 과천을 거쳐 금정까지 ▲C라인은 경기도 광명시에서 출발해 서울 신도림, 서울역 등을 거쳐 청량리까지 ▲D라인은 인천 부평에서부터 부천 당아래, 서울 신도림, 사당 등을 거쳐 삼성역까지 각각 연결되는 노선이다.

부천 당아래 구간을 연결하는 D라인은 34.54km구간으로 정거장은 5곳,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설 예정이다.

수도권 고속직행철도를 이용하면 수도권 외곽지역에서 도심으로의 접근시간이 20분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될 전망이다.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지난해 8월부터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 제안을 준비해 왔으며, 이번 제안에 이어 연내 적격성 조사와 제3자 공고를 거쳐 내년 말 실시협약 체결 등의 로드뱁을 갖고 대심도 고속직행철도 사업 추진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c)더부천/부천.미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