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제.부동산뉴스

‘소사 뉴타운계획’ 결정ㆍ고시…사업 시동, 조합방식 ‘2012년 첫삽’

‘소사 뉴타운계획’ 결정ㆍ고시…사업 시동, 조합방식 ‘2012년 첫삽’
[ 더부천/부천.미 ] 2009-05-01 09:13 조회:460회
개발계획 수립 25개 구역 3만1천906가구 공급
분양주택 1만6천152가구ㆍ임대주택 5천754가구
오는 2020년까지 총 3만5천690가구 공급 계획



<속보> 경기도 1호 뉴타운사업지구인 부천 소사뉴타운이 오는 2020년까지 3만5천690가구 규모의 ‘휴먼 뉴타운’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더부천>이 당초 예상했던 대로, 경기도는 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및 괴안동 일대의 도심재생 종합계획을 담은 ‘소사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을 5월1일 결정ㆍ고시했다.

촉진계획(안)에 따르면 소사지구는 2020년 목표로 28개 구역(2천497천㎡), 총 3만5천690세대가 건립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살펴보면 총 28개 구역 중 곧 바로 사업이 가능한 촉진사업 22개 구역, 2013년부터 개발이 가능한 존치정비구역 3개 구역과 2020년까지 보존 예정인 존치관리구역 3개 구역으로 나뉜다.

개발계획이 수립된 25개 구역에 총 3만1천906가구 중 분양주택이 1만6천152가구, 임대주택이 5천754가구이다.

주택규모 별로는 전용면적 85㎡ 초과 8천466가구, 60㎡∼85㎡ 1만961가구, 40㎡∼60㎡이하 1만2천479가구 등이다.


소사 뉴타운은 친환경적․미래형 도시조성을 위해 개발계획의 테마를 ‘걷고 싶은 도시, 살고 싶은 소사’로 정하고 부족한 공원녹지 확보, 교통망 재정비, 하천 신설, 자전거전용도로 신설 등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다.

개발계획 주요내용을 보면 소사역을 제1중심, 역곡역을 제2중심으로 설정하고 5개의 생활권(소사본1ㆍ2ㆍ3동, 괴안동, 역곡3동 생활권)으로 설정하고 각 생활권별로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에 커뮤니티 거점을 확보했다.

입지 특성을 고려해 경인로변을 주거복합기능 중심으로, 성주산 주변은 중저밀도 공동주택 건립, 역세권지역은 토지이용 고밀화 개발 계획을 수립했다.

원활한 교통체계 마련을 위하여 도로의 기능과 특성을 고려해 도로 위계를 재정비했다.

기존 주간선도로인 경인로, 소사로의 기능은 현상을 유지하고 보조간선도로인 괴안회주로, 범박로 등의 기능을 확대 계획했다.

각 생활권별로 보행권내 주요 공공시설 및 근생시설 등을 복합 배치함으로써 교통수요 유발을 최소화 하고, 보행네트워크 구축했다.

소사지구의 장방형 형태를 고려해 소사본동과 괴안동 각 지역에 중앙공원을 배치하고, 중앙공원간에 녹지축을 연결해 그린네트워크 구축했다.

이로써 기존 지구 내 공원녹지 비율이 1.7%에서 13.6%로 증가되고 소사천과 역곡천등 2개소의 하천을 계획해 친환경단지로 조성하게 된다.

이번 촉진계획 결정고시를 통해 촉진구역 별로 추진위원회 및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등의 과정을 거쳐 본격적인 촉진사업이 시작된다.

경기도 1호 뉴타운 사업으로 타 지구의 표준모델이 될 소사뉴타운사업은 토지 등 소유자 방식으로 추진되는 소사구청 앞 농수산물센터 구역은 주공에 의한 공공개발 방식으로 오는 10월께 착공할 예정이어서 늦어도 연내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반면에 조합 방식으로 추진되는 나머지 소사뉴타운개발사업은 빨라도 3년 뒤인 오는 2012년 초쯤에 첫 삽을 뜨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소사뉴타운계획안의 결정ㆍ고시에 이어 5월중에 원미뉴타운계획안의 결정ㆍ고시가 이루어지고, 고강뉴타운계획안은 6월 또는 7월께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소사뉴타운 사업으로 인한 총사업비는 12조2천억원으로 생산유발 효과 12조1천억원, 부가가치유발 효과 5조2천억원, 고용유발 효과로 6만8천638명이 발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c)더부천/부천.미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강영백 기자 storm@thebuche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