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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 일대 개발재료 풍년

인천 서구 일대 개발재료 풍년
유망 분양단지 집중분석/신현 e-편한세상ㆍ하늘채/개발재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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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학군·편의시설…. 새 아파트 선택의 주요 잣대들이다. 여기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주변 개발재료다. 입주 뒤 아파트 몸값을 좌우하는 결정적인 요인이 바로 주변 개발재료이기 때문이다. 단지 주변에 개발 재료가 많은 곳일수록 입주 뒤 아파트 시세가 높게 형성된다.

대림산업과 코오롱건설이 인천 서구 신현동에 20일부터청약신청을받는'신현 e-편한세상·하늘채'에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것도 이 때문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서고 있는 인천 일대는 '도시개발사업의 전시장'이라고 불리울 만큼 여러가지 개발사업이 다양하게 펼쳐지고 있다.

경인운하 등 대형 호재 잇따라

인천광역시의회가 지난해 4월 작성한 인천지역 개발사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천 345곳 207㎢에서 개발 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돼 있다. 인천 땅 958㎢의 5분의 1이 공사현장인 셈이다. 개발에 들어가는 돈만 83조원에 달한다.

개발사업의 면면도 다양하다. 택지지구·신도시·경제자유구역·도시재생사업(뉴타운)·도시주거환경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운하, 고속도로 등이 망라돼 있다. 인천이 ‘도시개발사업의 전시장’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경기 침체로 부동산 개발 사업이 극도로 위축한 수도권 다른 지역과는 딴판이다.

인천에서도 특히 청라지구가 개발되고 있는 서구 일대에 개발 재료가 많이 몰려 있다.

서구지역의 대표적인 개발 사업지로 경인운하 인천터미널이 꼽힌다.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아파트단지 북쪽인 시천동 일대 284만㎡에 들어서는 이 터미널엔 대규모 접안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터미널 인근 공터(50만㎡)에는 터미널 배후주거지로 '미니 수변 도시'를 조성하는 방안도 추진되고 있다. 운하 주변인 시천동 고지대 3만3000㎡에는 저층의 고급 주택단지를 개발한다는 복안도 나왔다. 요트 계류장 등을 갖춘 레저광광단지, 복합물류단지를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아파트단지인근에 신도시도 대규모로 개발된다. 서구 마전·당하·원당·불노동 일대 1123만9000㎡의 검단 신도시다. 정부는 2014년까지 이곳에 아파트 등 주택 7만800가구를 지어 17만7000명이 살게 할 계획이다.

단지 북동쪽에 낡은 주거지를 뉴타운 식으로 개발하는 도시재생사업도 펼쳐지고 있다. 인천시는 서구 가정동 일대 노후 주택가(97만2100여㎡)를 재개발해 주거타운과 업무·상업·레저가 어우러진 첨단 입체 복합도시(루원시티)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2013년까지 아파트 등 새 주택 1만1364가구를 지을 계획이다. 지난해 말 보상이 완료된 뒤 본격적인 조성 공사가 착공에 들어간 상태다.

▲ 신현 e-편한세상ㆍ하늘채 아파트 단지 주변 개발 계획도.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도 호재

2014년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도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의 호재 꺼리다.

대규모 국제 스포츠대회가 개최되면 주변 기반시설 확충 등이 뒤 따르기 때문에 분양시장도 활성화되기 마련이다.

특히 인천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들어서는 서구 일대 아파트 분양 단지는 대규모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서구 연희동 일대그린벨트 58만7000㎡에 건설되는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은 연면적 17만5700㎡, 관람석 7만석 규모로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토지보상비 1003억원, 건축비 2000억~2338억원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토지보상비는 인천시가 부담한다.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견본주택관계자는 "현재 서구 일대에서 추진 중인 여러 가지 대형 개발 재료는 경기가 회복되면 결국 서구 주택시장 폭발의 뇌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 20일부터 청약 접수

한편 신현 e-편한세상·하늘채는 오는 5월 20일(수) 1순위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2순위는 21일(목), 3순위는 23일(금)과 25일(월)에 각각 접수를 받는다.

이 아파트는 지하2~지상33 층 36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70m² 3331가구로 구성돼 있다. 이 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1116가구가 이번 일반에 분양될 예정이다.

일반 분양 아파트의 주택형별 가구수는 59㎡ 699가구, 84㎡ 1346가구, 103㎡ 178가구, 114㎡ 598가구, 156㎡ 302가구, 170㎡ 208가구다.

분양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3.3㎡당 900만원 후반에서 1100만원 선에책정될 것으로 주변 부동산중개업소에서는 보고 있다.

견본주택은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시장역 2번출구 방향 약 100 미터 지점에 5월 14일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문의 032-577-5744.
▲신현 e-편한세상ㆍ하늘채 견본주택 위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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