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구도심권 개발을 위한 재건축.재개발 구역이 추가로 지정된다.
인천시는 재건축.재개발 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2010 인천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변경을 내년 상반기 중에 완료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내년 1∼3월 기본계획 변경안을 마련한 뒤 늦어도 6월까지는 추가지정 구역을 확정할 계획이다. 추가지정 검토대상은 올해 초부터 인천시 산하 각 구에서 신청한 61개 구역 중 법적 요건에 맞는 57개 구역이다.
시는 57개 구역에 대해 건물 노후도와 주택 밀집도 등을 기준으로 개발이 적절한지를 따져 기본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다.
한편 인천 시내 재건축.재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시주거환경정비 대상으로 지정된 구역은 현재까지 모두 179곳이며 이들 지역은 주민동의 등 기본요건만 갖추면 언제든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도시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일선 구에서 재건축.재개발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 구역 지정을 신청한 곳에 대한 적정 여부를 따져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재경기자/nice@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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