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 4개구역 용적률 상향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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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대곡 노선 원미역 신설도 불가 … 부천시의회, 시정질의 답변 청취 | |
소사뉴타운 30여개 구역 중 용적률이 240%에 못미치는 구역 4곳의 추가 용적률 상향이 좌절됐으며 소사~대곡 노선에 원미역을 신설하는 것도 어려운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시의회(의장 한윤석)는 18일 오전 제148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10일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들었다. ◆소사 4개구역 용적률 상향 불가 소사뉴타운 소사본 5B, 6B, 11B, 12B 등 4개 구역의 용적률 상향이 어려울 전망이다. 소사지구 30여개 구역 중 “용적률이 240% 미만인 4개 구역의 용적률을 상향 조정할 용의가 없느냐”는 서강진 의원의 질의에 대해 부천시는 “촉진계획(안)의 용적률 산출은 부천시 도시계획조례상 제1종, 2종, 3종 일반주거지역의 용도에 따라 달리하도록 규정돼 있다”며 “이들 구역의 적용용적률은 주민 공람시에는 220.4%~234.9%였으나 경기도에 촉진계획 결정 신청시에는 235.5%~237.2%로 상향 조정된 것”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또 “관계 법령에 인구 규모, 도시의 성장 추이를 고려해 건축규모나 용도제한 등에 따른 차이를 두도록 돼 있는 만큼 기존 용도지역 차이에 따른 용적률의 차이는 불가피하며, 더 이상의 용적률 상향은 어렵다”고 밝혔다. ◆소사~대곡 노선에 원미역 신설 불가 소사~대곡간 전철구간에 원미역을 신설하는 것도 어려울 전망이다. “부천시는 원미역 신설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김문호 의원의 대해 “국토해양부는 원미역을 신설할 경우 광역철도 지정기준인 역간 평균거리 2km, 평균 운행속도 50km 이상이 확보되지 않아 불가하다는 입장”이라며 “역사를 반드시 설치하려면 600억원에 이르는 추가 설치비용을 부천시가 부담해야 하는데 이는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또 “소사~대곡간 전철사업에 대한 기본설계용역이 지난 11월부터 진행중에 있다”며 “국토해양부에 원미역 설치를 재건의하는 등 유치노력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대장동은 기업자유구역 개발 부천시는 오정구 대장동 일원을 부천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자유구역으로 개발할 계획임을 재확인했다. 부천시는 “대장동 일원의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정책적으로 건의해야 한다”는 신석철 의원의 질의에 대해 “대장동 농경지는 갈수록 그 역할을 상실하고 있어 장기적 관점에서 부천의 미래를 책임질 기업자유구역으로 개발하겠다”며 “그러나 대장동 농경지는 환경평가결과 2등급에 해당돼 당장은 그린벨트 추가 해제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2020 부천장기발전계획’에 따라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서울, 인천 등 거대한 배후 시장을 가진 대장동을 기업특구로 개발, 시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IT, BT, NT등 신기술 및 과학연구단지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하철 재원마련 가능성 타진 부천시는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의 국도비 추가확보 현황을 묻는 김승동 건설교통위원장의 질의에 대해 “지하철7호선은 분명히 광역철도이므로 중앙에서도 광역성을 인정해 국토해양부,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가 부천시 부담액 일부를 분담하는 방안을 5개 기관이 협의중이다”며 “단순히 인천시에 지하철 건설에 따른 혜택이 크기 때문에 건설비를 추가로 부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무리다”고 밝혔다. 부천시에 수백억원의 부담이 돌아오는 소사~대곡간 전철사업에 대해서는 “부천시의 부담이 없는 일반철도로 지정하기 위해서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며 “소사~원시선이 일반철도로 지정된 만큼 소사~대곡 노선의 일반철도 지정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경우 사업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체육성적은 도내 6위권 부천시의 각종 체육대회 성적이 지난 2001년 경기도 3위권에서 밀려 현재는 5~6위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시는 “각종 대회에서 시세에 걸맞는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부천시 체육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투자를 해야 한다”는 김혜성 의원의 질의에 대해 “부천시의 경기도체육대회 성적은 2001년도 대회 3위 이후 5~6로 밀렸다”며 “현재는 통상적으로 수원시, 성남시, 용인시가 1~3위로 상위권 부천시는 최근 3년 연속 6위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또 “지난 전국체육대회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부천북고(럭비), 정명고(축구), 중원고(탁구)를 비롯해 57개교의 초ㆍ중ㆍ고에 19개 종목, 980명의 선수가 있지만 , 부천시청 직장운동부를 제외하면 대학운동부나 기업 실업팀이 전무하다”며 “부천시의 전문체육 분야 올해 예산규모는 38억원으로 수원시 177억원, 성남시 125억원, 용인시 103억원 등에 비해 열악하지만 내년도에는 49억원으로 증액 편성했다”고 말했다. | |
송하성기자song@weeklytown.co.kr (2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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