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남부축 ‘분양 훈풍’…개발계획 발표로 관심고조
영등포·구로 ~ 안산 분양시장 활기 예고
경향신문 | 박재현기자·도움 스피드뱅크 | 입력 2009.06.14 17:34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대한 개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곳은 도시 중심지와 가까워 입지는 손색이 없지만 그동안 노후주택과 공장이 밀집해 있어 경부축에 밀린 게 사실이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가 서울 및 수도권 서남부를 경제성장의 발판으로 삼을 태세여서 새로운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기존의 경부축 중심 개발을 시흥·광명·안산 등 서남부축과 동북부축에 두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3월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활력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는 새로운 지역개발 모델"이라며 "주거와 공장이 혼재된 이 지역을 산업·주거·문화공간으로 기능을 분리해 새로운 도시로 만들 것"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서남권지역은 구로·영등포·강서·양천·금천·관악·동작구 등 7개 구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이 같은 계획들이 시행에 들어갈 경우 분양시장이나 아파트 거래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 이 지역의 주요 분양단지를 알아본다.
◇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반도 보라빌=299가구(108~251㎡, 6개 동) 규모로 전체 단지의 1층은 필로티로 구성된다.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인근에 있다. 걸어서 3분 거리에 롯데마트가 있는 등 생활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아직 미분양 주택이 남아 있어 취득·등록세 감면 혜택도 기대된다.
◇ 서울 구로구 고척3구역 벽산 블루밍=재개발단지로 모두 339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 일대로 이전하면서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계남공원, 신트리공원 등이 가까이 위치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목동11단지가 바로 옆에 있어 학원 등 교육시설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아울러 목동현대백화점, 구로애경백화점, 이대부속병원 등 쇼핑 및 의료시설도 풍부하다.
반경 1.5㎞ 이내에 2호선 양천구청역, 1호선 개봉역이 있고 서부간선도로가 가까워 차량 이용도 편리하다.
◇ 서울 동작구 흑석5구역 동부 센트레빌=공급면적은 85~143㎡ 655가구 중 1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논현동과 김포공항까지 연결되는 1단계 구간이 2009년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철을 이용해 김포공항과 여의도, 강남 이동이 쉽다. 흑석5구역 바로 위에는 현충로와 올림픽대로가 있고 강남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 서울 동작구 본동5구역 삼성 래미안=79~138㎡ 468가구 중 2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이 도보로 10분, 9호선 노들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일부 고층에 한해 한강조망권이 확보된다.
◇ 광명시 하안1동 대림·동부=광명 하안주공 본1단지를 재건축해 '광명 하안 e-편한세상 센트레빌'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84~176㎡ 총 2815가구 중 1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덕산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예상되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서남부 지역과 안양, 시흥, 부천지역으로의 접근이 쉽다. 제2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연결), 서해안고속도로, 시흥대로의 진출입도 편리한 편이다.
◇ 광명 소하동 주공 휴먼시아=광명 소하지구와 인접한 광명신촌지구에 들어서는 '광명신촌 휴먼시아'는 총 859가구(76~149㎡) 규모다. 광명시청 남쪽에 있고, 동쪽으로는 서부간선도로와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2013년 완공예정)를 통해 수원~광명 간 고속국도, 제2경인고속국도,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경부고속전철 광명역사도 가깝다.
◇ 시흥 능곡지구1블록 우남 퍼스트빌=112~113㎡ 236가구를 공급한다. 시흥능곡지구는 서울도심과 안산시, 인천시, 부천시, 안양시와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이 갖추어져 있어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다.
◇ 경기 부천시 소사동 대우건설=대우건설은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800가구 아파트를 9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과 인접한 곳에 있어 타 지역과의 접근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 박재현기자·도움 스피드뱅크 parkjh@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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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최근 기존의 경부축 중심 개발을 시흥·광명·안산 등 서남부축과 동북부축에 두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 수도권광역도시계획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도 지난 3월 "서남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주거환경 개선과 경제활력 창출을 동시에 도모하는 새로운 지역개발 모델"이라며 "주거와 공장이 혼재된 이 지역을 산업·주거·문화공간으로 기능을 분리해 새로운 도시로 만들 것"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서남권지역은 구로·영등포·강서·양천·금천·관악·동작구 등 7개 구를 포함하는 지역이다.
이 같은 계획들이 시행에 들어갈 경우 분양시장이나 아파트 거래도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되는 이 지역의 주요 분양단지를 알아본다.
◇ 서울 구로구 고척3구역 벽산 블루밍=재개발단지로 모두 339가구 중 147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근 영등포구치소가 천왕동 일대로 이전하면서 생태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계남공원, 신트리공원 등이 가까이 위치해 여가를 즐길 수 있다. 목동11단지가 바로 옆에 있어 학원 등 교육시설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아울러 목동현대백화점, 구로애경백화점, 이대부속병원 등 쇼핑 및 의료시설도 풍부하다.
반경 1.5㎞ 이내에 2호선 양천구청역, 1호선 개봉역이 있고 서부간선도로가 가까워 차량 이용도 편리하다.
◇ 서울 동작구 흑석5구역 동부 센트레빌=공급면적은 85~143㎡ 655가구 중 16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한강조망이 가능하고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5분 거리로 논현동과 김포공항까지 연결되는 1단계 구간이 2009년 개통될 예정이다. 지하철을 이용해 김포공항과 여의도, 강남 이동이 쉽다. 흑석5구역 바로 위에는 현충로와 올림픽대로가 있고 강남접근성도 우수한 편이다.
◇ 서울 동작구 본동5구역 삼성 래미안=79~138㎡ 468가구 중 244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이 도보로 10분, 9호선 노들역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일부 고층에 한해 한강조망권이 확보된다.
◇ 광명시 하안1동 대림·동부=광명 하안주공 본1단지를 재건축해 '광명 하안 e-편한세상 센트레빌'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공급면적 84~176㎡ 총 2815가구 중 16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도덕산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예상되고, 철산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서울 서남부 지역과 안양, 시흥, 부천지역으로의 접근이 쉽다. 제2경인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연결), 서해안고속도로, 시흥대로의 진출입도 편리한 편이다.
◇ 광명 소하동 주공 휴먼시아=광명 소하지구와 인접한 광명신촌지구에 들어서는 '광명신촌 휴먼시아'는 총 859가구(76~149㎡) 규모다. 광명시청 남쪽에 있고, 동쪽으로는 서부간선도로와 강남순환 도시고속도로(2013년 완공예정)를 통해 수원~광명 간 고속국도, 제2경인고속국도, 서해안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경부고속전철 광명역사도 가깝다.
◇ 시흥 능곡지구1블록 우남 퍼스트빌=112~113㎡ 236가구를 공급한다. 시흥능곡지구는 서울도심과 안산시, 인천시, 부천시, 안양시와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이 갖추어져 있어 주변 도시와의 접근성이 좋다.
◇ 경기 부천시 소사동 대우건설=대우건설은 부천시 소사본동에서 800가구 아파트를 9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철 1호선 소사역과 인접한 곳에 있어 타 지역과의 접근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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