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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동산뉴스

심곡동 13만㎡ 2014년까지 재개발

심곡동 13만㎡ 2014년까지 재개발

아파트 1천939세대 들어서 … 땅값도 2배 이상 폭등


부천상공회의소 앞 심곡동 325번지 일원 12만7천849㎡가 2014년까지 재개발된다.
부천시는 오는 8일까지 심곡1-3구역 주택재개발정비구역지정 결정을 위한 정비계획(안)에 대한 주민 공람공고를 실시한다.

이 계획(안)에 따르면 해당 부지에는 143㎡(43평형) 263세대, 110㎡(33평형) 762세대, 80㎡(24평형) 480세대와 임대아파트 330세대 등 최고 27층 아파트 1천939세대가 들어선다.

특히 부천중학교 옆 2만4천㎡에는 대규모 근린공원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일대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심곡1-3구역은 부천역과 가깝고 부천시 내에서 도당1-1구역 다음으로 사업추진이 빨라 일대 땅값이 지난해 초 지분 8평에 7~8천만원하던 빌라 가격이 현재 1억7천만원 선으로 크게 올랐다.

심곡1-3구역은 지난해 4월 주민총회를 마치고 78%의 주민동의률로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원과 도로 등의 기부채납비율은 약 8~10%이며 천주교 교회 부지와 부천대학 건물은 재개발에서 제외됐다.

박종신 심곡1-3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은 “늦어도 7~8월경에 구역지정을 받은 뒤 올해 안으로 조합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며 “내년 초에는 시공사를 선정하고 2010년부터 이주를 시작한 뒤 늦어도 2014년에는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하성 기자hasung4@focusnews.co.kr (2008-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