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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추가해제 그린벨트 권역별로 배분

경기도 추가해제 그린벨트 권역별로 배분
시군 21곳을 3개지역으로 분류

경기도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2020년까지 추가 해제가 가능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56.27㎢를 시.군 단위가 아닌 권역별로 배분하기로 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경기지역 그린벨트 설정 시.군 21곳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중부권역 16.53~22.39㎢, 서남부권역 24.56~29.49㎢, 동북부권역 8.92~10.65㎢ 등으로 해제 면적을 배분했다.

권역별 시.군은 중부권역이 성남.의정부.부천.광명.고양.과천.구리.하남, 서남부권역이 수원.안양.안산.군포.의왕.화성.시흥.김포, 동북부권역이 남양주.광주.양평.양주 등이다.

전체 해제면적은 1157.14㎢로 감소

추가 해제되는 56.27㎢는 정부의 광역도시계획에 따라 이미 2020년까지 해제가 예정돼 있는 24.00㎢와 지난해 9월 정부가 풀기로 한 32.27㎢를 더한 것이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을 이날 도 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 의견을 들었다.

도는 도시계획위원회의 의견을 취합,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국토부는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 공동 수립기관인 서울시.인천시의 의견과 함께 도의 의견을 반영, 수도권 광역도시계획안을 확정해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한다.

중앙도시계획위원회가 이달 중 심의를 거쳐 이 계획안을 가결하면 도는 시.군의 의견을 들어 순차적으로 그린벨트를 해제하게 된다. 추가 해제 예정인 그린벨트가 모두 풀릴 경우 경기지역 그린벨트는 1213.41㎢에서 1157.14㎢로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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